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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음식 열풍’ 음식배달의 판도를 바꾸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 방배동에 사는 직장인 최민지(29)씨는 농산물 직배송 서비스를 자주이용한다. 지역 특산물과 방사 유정란, 계절과일과 커피가 사무실에 배송되는 상품이다. 도시에 살고 있는 최 씨는 “농산물 직배송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도 좋은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헬씨푸드(Heathy Food)’와 ‘로컬푸드(Local Food)’를 선호하면서 식품업계는 커피ㆍ과일부터 곡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배송하기 시작했다. (사진=상하농원 제공)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헬씨푸드(Heathy Food)’와 ‘로컬푸드(Local Food)’를 선호하면서 식품업계는 커피ㆍ과일부터 곡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배송하기 시작했다.

고창 지역에서 나온 식재료를 판매하는 ‘상하농원’이 대표적이다. 이 업체는 온라인 마켓을 통해 신선 식품과 가공 식품을 판매한다.

신선식품의 대표상품은 계란이다. 출하일자가 아닌 산란일자를 표기한 달걀을 매주 배송해준다. ‘방사 유정란’과 ‘동물복지 유정란’을 판매한다.

가공식품 코너에서는 해썹(HACCP)인증을 받은 순돈육 수제햄과 소시지도 판매한다. 합성 보존료와 색소, 아질산 나트륨이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갯벌에서 채렴한 천일염, 생산자의 이름이 박힌 재래된장, 견과류, 쌀도 가공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과일 전문 배송 서비스 ‘돌리버리(Doleivery)’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에서 판매하는 과일을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다. 소량부터 4인 가족용까지 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

유기농 커피를 배달하는 ‘루소’는 월 2회 1㎏씩 커피를 나눠서 배송한다. 정기 배송을 신청하면 업체 바리스타가 회사에 방문해 원두 추출과 보관 방법을컨설팅해준다.

배달 전문 업체도 신선 식품 정기 배송에 나섰다. 배달의 민족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신선식품을 정기 배송하는 ‘배민프레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7시 사이에 신선한 음식을 배송해준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나를 위한 작은 사치나 보상 심리로 인해 로컬푸드 등 건강한 먹거리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바쁜 현대인들이 최적의 먹거리 선택을 위해 신경 쓸 여유가 없어 로컬푸드의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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