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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박근령, 빚 8억에 생활 어려워...에어컨 전기료 폭탄도”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혐의로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의해 고발당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부인 박 전 이사장이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궁핍한 것을 알아달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신 총재는 “(박 전 이사장이) 1억 원을 빌린 사람은 지인이었다”며 “현재 이 중 절반 정도를 갚고 나머지 원금에 대해 이자를 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아내에게) 이 것 말고도 빚이 8억 정도 있다”며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 이후 수입원 없이 소송비가 많이 들어 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궁핍해졌다. 최근에도 에어컨 때문에 전기료가 많이 나왔다고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재는 “박근령이 특별감찰관 조사를 받으러 간다길래 ‘이 기회에 어려운 사정을 청와대가 알아주겠구나’ 생각했는데 사기로 고발당해 배신감이 크다”며 “대통령 친인척이 이렇게 궁핍하게 산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의 동생이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하겠느냐”며 “생활비는 집사람은 박지만 EG회장 쪽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나는 우리 본가 쪽에서 도움 받는 걸로 생활한다”고 밝혔다.

현재 박 전 이사장의 사건은 대검이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해 형사8부(부장 한웅재)에서 맡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 조사 후 박 전 이사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박 전 이사장 개인 차원의 문제”라며 청와대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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