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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모 6.2 강진 발생 이탈리아, 과거에도 대규모 지진 피해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과거에도 대규모의 강진 피해를 여러 번 경험했다. 이탈리아는 두 개의 거대한 단층대가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지진에 특히 취약한 국가로 꼽힌다.

2009년 4월에는 아브르초주 라퀼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지진규모는 6.3으로 진동이 로마에서도 감지됐다.

이번 강진이 발생한 이탈리아 움브리아주는 지난 1997년에도 큰 시련을 겪었다. 9월26일 규모 5.5의 강진에 이어 같은 날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때의 지진으로 아시시에 있는 성 프란체스코 성당과 내부 벽화들이 크게 파손되기도 했다.

역대 최악의 지진은 지난 1908년 12월 28일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레조 디 칼라브리아 지역 및 시칠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당시 규모 7.24의 지진으로 약 12만명이 희생됐다.

1915년 1월 13일에는 중부 아브르초주 아베자노에서 강진이 발생해 3만명이 숨졌고, 1980년 11월 23일에도 남부 캄파니아주와 바실리카타주에서 강진이 발생해 29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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