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항 신항의 주요 컨테이너 부두 수심은 16m 안팎으로, 초대형 선박의 기항에 대비해 증심할 필요성이 글로벌 선사들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사업시행자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과 협의해 3개 선석(선박을 계류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 장소) 중 2개 선석의 안벽 수심을 당초 17m에서 18m로 변경하기로 했다.
[자료=해양수산부] |
부산항 신항 2-4단계 사업은 5만t급 컨테이너 부두 3개 선석(1050m)과 63만㎡규모의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올해 2월 착공해 2021년 완공 예정이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상시 기항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부산항이 더욱 활성화돼 글로벌 물류 허브항만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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