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하고 있는 왕이 부장은 이날 북한의 SLBM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 등을 둘러싼 사태를 더욱 긴장시키고 복잡하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이 부장은 이어 “관계 각국이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국 배치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윤병세 외교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등과 개별 또는 3차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북한의 이날 SLBM 발사 등 북핵ㆍ미사일문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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