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캠프에 선발된 기업에는 2000~5000만원의 초기투자금과 사무공간, 법무ㆍ회계법인을 통한 자문, 전문가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롯데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시장성을 시험해 볼 수 있으며, 6개월간의 프로그램이 끝나면 후속 투자유치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롯데는 이 같은 청년창업지원을 통해 참여업체와 관련 계열사와의 협력을 도모,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음료수 캔을 개봉 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엘캠프 1기 참여업체 ‘XRE’는 롯데칠성 등과 협력해 시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향후 3년간 200개 우수기업 육성을 목표로, 새로운 영역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과도 협업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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