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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우사인 볼트, 가볍게 100m 준결승 진출…김국영 탈락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3연속 3관왕 시동이 걸렸다.

볼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100m 예선 7조에서 10초0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볼트는 7조 9명 중 8번째로 늦은 출발 반응 0.156초를 기록했지만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달려나가더니 마지막에 결국 1위를 차지했다. 30m 지점을 지나면서 선두로 치고 나왔는데 결승선을 앞두고는 특유의 ’양옆 돌아보기‘ 여유도 보였다.

볼트의 예선 기록은 전체 4위였다.

볼트는 “예선 기록은 사라진다. 어차피 결승전에 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재밌는 준결승전이 될 것이다. 준결승에는 빠른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며 준결승부터 본격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체 1위는 라이벌 저스틴개틀린(34·미국)이다. 10초01.

한국 육상에 20년 만에 올림픽 100m 출전권을 안긴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개인 최고 기록 10초16보다 0.21초나 느린 10초37로 8조 7위, 전체 공동 51위에 그쳤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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