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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앳된 얼굴” 中 여자체조팀 또 ‘나이조작’ 논란
[헤럴드경제]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여자체조팀이 프로필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 탓에 ‘나이 조작’ 의혹에 재차 휩싸였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외신은 최근 “리우올림픽 여자 기계 체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중국 선수들 나이가 올림픽 출전 가능 연령(만 16세 이상) 보다 적어 보인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리우올림픽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이날 단체전에 출전한 여자 기계 체조 선수 5명의 나이는 20살과 19살이 1명씩이고, 나머지 3명은 16살이다.

국제체조연맹(FIG)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997년부터 규정한 올림픽 출전 가능 연령에 맞는 나이지만, 이들의 앳된 외모 탓에 “프로필에 나타난 나이가 진짜 맞느냐?”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
[사진=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캡처 ]

이를 두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 선수는 “중국 선수들이 대체로 작고 귀엽다”며 “어려보이지만 실제 그렇게 어리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나이를 조작한 전력이 있어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당시 중국 대표팀은 만 14세에 양윈의 나이를 16세로 속여 출전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단체전 동메달을 박탈당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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