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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주말 이틀간 9명 익사 사고
[헤럴드경제]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룬 7월 마지막 주말(30∼31일) 찜통더위 속에 바다와 계곡 등에서익사 사고가 잇따라 이틀 동안 모두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31일 오후 1시 50분께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50대 형제가 물에 빠져 숨졌다.김모(54) 씨와 그의 동생(50)은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경북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직강보에서는 가족과 물놀이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지자 동생을 구하려고 뛰어든 고등학생 형도 함께 물에 빠졌고 이들은 현장에 있던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동생은 끝내 숨졌다.

경기 양평군 북한강변 한 보트 선착장 주변에서 전날(30일) 오후 선착장에 서 있다가 바나나보트를 타다 떨어져 나온 한 탑승객과 부딪힌 뒤 물에 빠진 김모(24)씨가 31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에는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50대 남성과 여성이 잇따라 숨졌고, 같은 날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10대 2명이 실종된 뒤 119구조대원에 의해 물 속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대전 서구 한 유원지 내 하천에서는 김모(66)씨가 수영하다가 익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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