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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더위에 서울 불쾌지수 82%...대부분 사람이 불쾌감 느껴
[헤럴드경제]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서울의 불쾌지수가 80%를 넘어섰다. 불쾌지수가 80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3시현재 서울의 낮 기온은 32.5도를 기록했다.

수원 33도, 대전 34.3도, 광주 34.8도, 대구 33.9도 등 많은 지역에서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가마솥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덩달아 올랐다.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불쾌지수는 81.6%, 수원 83.5%, 대전 85.1%, 광주 85.8%, 대구 83.6%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불쾌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조합해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불쾌지수 75 이상이면 50%의 사람이, 80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알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대전과 전북 고창군·부안군, 경남 의령군·진주시, 충북 영동군, 전남 여수시·장흥군·영암군·함평군 등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전, 부산, 대구, 울산, 광주시와 경북, 경남, 제주도, 전북, 전남, 충북 일부 지역 등이다.

폭염주의보 또한 오전 11시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 등에 추가로 내려졌다.

국민안전처는 “폭염특보가 발령됐을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물놀이 안전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노약자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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