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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1박2일 어린이 기후캠프 성료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전남 순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4~6학년 87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제8회 어린이 기후캠프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천시와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아름다운 지구 우리가 지키자!라는 주제로 순천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시에서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후환경 변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후캠프를 추진했는데, 캠프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실생활에서 이용 가능한 태양광 선풍기,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와 ‘CO2를 잡아라’, 기후보호 실천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하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장님 궁금해요?!’ 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평소 불편사항이나 시장님께 바라는 사항을 가감없이 발표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율산초 최이삭(6년) 군은 “CO2를 잡아라 라는 게임을 하면서 왜 에너지를 아끼고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를 알았다”면서 “집에 돌아가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수도 순천을 만들어 가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기후캠프에 참가한 모든 참가학생들은 ‘어린이 기후지킴이’로 양성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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