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랩월드’는 세계인들의 오감과 시선을 사로잡은 디지털 아트 그룹 ‘팀랩’이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만든 수준 높은 아트 작품이다. 체험자들과 소통하고 ‘공동-창조’를 바탕으로 미래형 파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전시는 미국 실리콘밸리, 도쿄 오다이바,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영국 BBC 방송과 미국 FOX TV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팀랩월드 퍼포먼스의 한국 시연은 오는 8월 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진행된다.
<이미지 롯데월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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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WWF)이 2009년 발표한 조사보고서의 예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승하는 해수면이 갖는 100년 동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백년해도권’과 이를 단축하여 볼 수 있는 ‘백년해도권 애니메이션 디오라마’ 등 새로운 영역의 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우주 공간을 표현한 ‘크리스탈 유니버스’는 수많은 LED로 표현된 빛의 집합이 입체적인 조각을 만들어 화려함과 장엄함을 자아낸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꽃들이 피고 지며 변화하는 ‘꽃과 사람, 통제할 수 없지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1년에 1년을’이라는 작품은 감상자가 작품 속의 꽃을 만지거나 밟고 걸어 다니는 등의 행동을 인식해 매 순간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이미지 롯데월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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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 플레이! 퓨쳐파크(Learn & Play! Future Park)’는 체험자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의 완성한 작품을 만드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체험자들이 그린 그림으로 도시를 구성해 보는 ‘스케치 타운’은 경복궁, 세종대왕 동상 등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를 가로 20m, 세로 4m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구현한다.
공을 두드리거나 굴리면 색과 소리가 변하는 ‘라이트 볼 오케스트라’, 징검다리를 뛰게 되면 소리와 함께 색상이 수면에 아름답게 퍼지는 ‘만들어 보자! 징검다리 놀이’ 등 다채로운 아트 어트랙션 체험이 가능하다.
팀랩 측은 “이번 상설전은 오감과 감성을 뛰어넘는 팀랩만의 철학과 깊이가 담긴 작품과 미래형 아트 어트랙션으로 구성돼 있다”며 “아트와 체험이라는 두 개의 테마가 조화롭게 구성돼 남녀노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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