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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열대야 속 ‘꿀잠’을 위한 4가지 지침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더운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해는 길어져 잠에 드는 시간마저도 늦어진 여름밤, 뜬눈으로 지새는 어둠만큼이나 힘들고 피곤한 것이 없다. 잠은 일상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열대야의 공습에도 꿀잠을 사수하기 위한 지침들을 소개한다.

▶잠옷을 벗어둬도 좋다=잠자리에 들때 반드시 잠옷(파자마)를 입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특히 여름에는 스웻팬츠 등 흔히 잠자리에 들때 입는 ‘옷’들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옷을 최소한으로 걸쳐 몸의 열 배출을 자유롭게 하면 잠들기에 적정한 온도까지 몸이 빠르게 적응, 더 빠르고 쉽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옷을 벗고 잠으로써 질염 등의 감염 위험도 함께 줄일 수 있다. 

[사진출처=123rf]


▶입과 혀를 괴롭혀라=코골이는 숙면을 방해한다. 특히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잠자리에 들기 좋은 여름날, 알코올 섭취는 코골이를 심화시키기도 한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입과 혀를 특정한 방법으로 움직이면서 운동을 하면 코를 고는 빈도와 강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방법은 이와 같다. 혀 끝으로 입 천장을 앞에서부터 뒤 쪽으로 쓸어내린다. 이후 혀 전체에 힘을 주면서 입 천장을 밀어내는 동작을 반복한다. 혀 끝으로 아랫니 뒤쪽을 밀어내는 동작도 함께 반복한다.

▶귀마개와 친해져라=시끄러운 소리도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이다. 특히 한 연구에 따르면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한 소음은 비만지수를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소음이 잠자리를 방해하고 이 수면부족이 곧 체중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소음공해, 소음으로 인한 수면 방해는 허리둘레를 증가시키는 것과도 일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각한 소음은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소음을 차단시키기 위해서는 귀마개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손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라=우리의 몸은 잠자리에 들 때 열을 발산하는데 손발이 차면 이러한 과정이 방해를 받게 된다. 평소 손발이 차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양말이나 슬리퍼 등으로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좋고, 샤워는 되도록 잠자리에 들기 90분 전이 마치는 것을 추천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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