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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셰에서 마세라티까지, 우병우 일가의 고급차 사랑
[HOOC]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최고급 외제차 논란까지 제기됐습니다. 본인 명의의 차가 한 대도 없다고 신고했던 우 수석이 가족 소유 회사를 통해 리스를 하고, 탈세를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29일 한겨레는 우 수석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와 ㈜정강 사무실 주변을 탐문한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아파트에 우 수석의 부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강이 업무용으로 리스한 2억원대 마세타리 콰트로포르테가 주차돼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복수의 아파트 주민들 역시‘우 수석 가족이 외제차를 몰고 다녔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정강은 임직원이 우 수석의 부인 단 한 명 뿐인데요.회사의 감사보고서 지급임차료 항목에는 지난해 5040만원, 2014년 2948만원 등을 지출한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이 비용은 마세라티 리스 비용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우 수석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발탁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차량을 한 대도 갖고 있지 않다고 신고했습니다. 때문에 우 수석이 정강의 업무용 차량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한편 우 수석 일가의 고급차 사랑도 화제인데요. 지난 27일 TV조선은 포르셰, 레인지로버 등 수억원에 이르는 최고급 외제차 3대와 제네시스, 승합차 등이 우 수석의 아파트 단지에 등록돼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 수석 가족은 부인 이모씨(48)와 장남 우모 상경(24) 등 5명인데요. 주민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씨는 제네시스를, 우 상경은 포르셰를 주로 타고 다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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