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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vs벤츠, 보복운전에 갓길 주먹다짐까지
[헤럴드경제] 보복운전도 모자라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쌍방 폭행을 가한 운전자 두 명이 검거됐다.

29일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6월 2일 오후 1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목천나들목(IC) 부근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과 관련해 특수협박 및 폭행혐의로 벤츠 운전자 A씨와 아우디 운전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은 500m 구간을 서로 보복운전 했으며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서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사소한 진로 변경에서 벌어진 촌극이었다. 문제의 발단은 달리던 벤츠 승용차 앞으로 아우디가 비상 깜빡이를 켜고 급하게 진로를 변경하면서 불거졌다. 불쾌함을 느낀 벤츠 승용차를 몰던 A 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아우디를 차로 오른쪽으로 몰아붙이며 위협했다.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 B씨도 지지 않고 상대 차량을 추월해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갑자기 끼어들어 진로를 방해하는 등 맞대응하면서 일이 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해 폭행 당사자를 입건하려 했지만, 리스 차량이라 신원 확보가 어려워 시일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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