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이탈리아의 TV 시사고발 프로그램 ‘스트리샤 라 노티치아’(Striscia la Notizia)가 보도한 내용이 올라왔다.
당시 제작진은 로마 소재의 한 개인 병원 의사가 여러 명의 여성 환자를 성추행했다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관찰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의사가 여성 환자를 진찰대에 눕힌 뒤 신체 부위를 더듬고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모습이 몰래카메라 영상에 포착됐다. 이어 ‘스트리샤 라 노티치아’ 제작진이 진료실 안으로 들어오자 의사는 놀란 표정으로 주먹질을 하는 등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벌인 추태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성추행을 한 의사는 영상이 공개된 후 법적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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