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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조합 “분양가 3.3㎡당 4178만원으로 낮추겠다”
-조합 이사회 28일 분양가 인하 의결

-HUG 분양 보증승인 재거부 땐 후분양 실시

-8월 19일 견본주택 재개관 위후 25일 1순위 청약접수 예정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고분양가 논란 끝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승인 거부로 이목이 쏠렸던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 이사회가 일반 분양가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29일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는 재건축으로 들어서게 될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아너힐즈<조감도>’ 일반 분양가를 3.3㎡당 평균 4178만원으로 책정하고, 일반 분양가의 1% 범위 내에서 조합장에게 조정 권한을 위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조합 대의원회의에서 이 안건이 가결되면 HUG 분양보증 재신청과 강남구청 분양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조합은 8월 18일 모집공고를 내고 19일 견본주택을 재개관한다. 24일 특별공급, 25ㆍ26일엔 1ㆍ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난 7월 8일 견본주택을 개관했지만, HUG의 분양보증 거부로 분양이 연기됐었다.

앞서 HUG는 지난 25일 “개포주공3단지의 고분양가가 타 사업장으로 확산할 경우 보증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분양보증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신청했던 ‘디 에이치 아너힐즈’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4310만원 선이었다. HUG는 이를 두고 지난 6월 기준 강남구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인 3804만원보다 13% 높고, 3개월 전 분양한 인근 개포주공2단지의 3.3㎡당 분양가(3762만원)보다 14% 높아 고분양가로 판단했다.

총 1320가구(전용 49~T148㎡)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69가구(전용 84~131㎡)다. 견본주택은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14-1) 3층 ‘THE H Gallery’에 마련돼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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