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엔지니어링, 2Q 영업이익 35억원… 전년比 82% ↓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880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0% 증가한 수치고, 영업이익은 82.6% 감소한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44.0% 늘어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7.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86.6% 줄어든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72.3% 감소한 수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0% 넘게 급감한 것은 울산 SMP 프로젝트에서 발주처의 경영상 문제에 따른 5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3조3541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란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시기의 프로젝트들은 해외 화공 핵심 상품, 국내 산업설비와 바이오 분야 등에 집중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유가 지속과 국제정세 불안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경영 혁신과 원가 절감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안정적인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전망을 매출 7조6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수주 6조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당초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는 2280억원이었다. 

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