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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IB, 국장급 포함 12명 추가 채용…정부 “한국인 진출 최대한 지원”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27일(현지시간) 국장급 직위 1명을 포함해 총 12명을 내달 10일까지 추가 채용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다. 지난 9일 재무담당 부총재(CFO)직 모집에 이어 약 3주 만에 추가 채용 공고가 나온 것이다. 당시 AIIB는 한국 출신의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가 지난달 휴직계를 제출하면서 후임 인선 작업을 위해 채용 공고를 낸 바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 공고가 난 직위는 예산과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시설ㆍ관리국장과 금융거래 통제를 맡는 회계지원관, 자금조달 지원을 담당하는 자금지원관 등 12개 직이다.

정부는 AIIB에 한국인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헤럴드경제DB]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4일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을 만나 AIIB 고위직에 한국 인사 선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에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은 능력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 선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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