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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나미 우려 없어” 일본 동일본 대지진 후 방조제 정비
[헤럴드경제] 일본 동부 이바라키현에서 진도 5.0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에 구마모토현에서 지진이 발생했지만, 당시에도 쓰나미 피해는 없었다. 올해 종종 지진이 발생하고 있지만, 초대형 지진이 아닌 덕에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없다.

20일 오전 일본 간토 지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25분쯤 간토 지역 이바라키현 남부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36.1도, 동경 140도로 알려졌다. 진원의 깊이는 50km로 추정되고 있다. 육지인 관계로 쓰나미가 올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미토시 등 넓은 지역에서는 진도 4(0~7 범위)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 도내 23구도 진도 3이 측정됐다.

앞서 지난 19일 지바현 해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바현과 이바라키현은 인접한 곳이다.

지난 4월에도 일본 서남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2.7도, 동경 130.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정되며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에서 진도 7, 구마모토시에서 진도 6가량의 흔들림이 관측됐다.당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없었다.


지진 해일 피해가 잦은 일본은 쓰나미 대비책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5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해안가 마을마다 방조제가 정비되고 보다 높은 지대에 건물을 짓는 게 유행처럼 번졌다. 대지진 피해를 본 이와테현에는 해안가를 따라 14.7m의 거대한 방조제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는 해안가를 따라 400km의 거대한 방조제를 쌓겠다는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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