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초대형’ 견은 영국 스완지에 거주하는 브라이언과 줄리 윌리엄스 부부가 키우고 있는 애완견으로 세 살짜리 수컷 그레이트 데인, ‘메이저’이다.
이 부부는 다음달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 에 애견 메이저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개’로 등재되길 기대하며 심판관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Wales News Service |
세살된 애견 메이저의 키는 앞발바닥부터 어깨까지 41인치(1.04m), 몸무게는 약 76.2kg이다.
특히 메이저가 뒷발로 섰을 때 키는 무려 85인치(2.16m)로 사람보다 크다.
덩치가 너무 큰 탓에 메이저는 성인용 침대 매트리스에서 잠을 자고, 밥을 세숫대야에 먹는것으로 전해졌다.
사진=Wales News Serv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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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부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소파에 앉은 부부가 메이저보다 훨씬 작아 마치 ‘합성’ 사진처럼 보일 정도이다.
브라이언 씨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이저가 강아지일 때 집으로 데려왔다. 실제론 파리 한 마리도 해치지 못하는 온순한 성격이다“라며 ”우람하지만 자기 그림자를 보고도 무서워서 도망치는 귀여운 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덩치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무서워할 것 같지만, 메이저가 동네 아이들과 함께 뛰노는 ‘최고의 친구’라고 전했다.
사진=Wales News Service |
윌리엄스 부인도 “메이저가 프레디, 로코와 맞서는데 재미있을 거다. (세계 최장신 개가 되지 못하더라도) 메이저는 언제나 우리에게 최고의 개”라며 메이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메이저는 다음달 기네스 세계기록 측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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