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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체류 北리용호 외무상, 향후 일정에 침묵…질문 공세에 “돌아가서 쉬시라”
[헤럴드경제] 라오스에 체류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들에 답변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다. 라오스 체류 기간 자신의 동선을 좇는 각국 기자들에게 대체로 침묵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했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7일 숙소인 비엔티안의 D호텔에서 아침식사를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리 외무상에게 기자들이 “오늘 돌아가느냐”고 물었으나 그는 “돌아가셔서 푹 쉬시라”고 답했다.

리 외무상은 아침 식사 후 숙소에 잠시 머무르다 늦은 오전 수행원들과 숙소를 나섰으나 행선지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리 외무상은 28일 라오스를 출국하는 비행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아 ARF 폐막 이후 약 이틀 더 라오스에 체류하는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북한 측은 고립 타개 목적에서 라오스에 고위 인사 예방 또는 면담을 계속해서 타진하고 있으나, 라오스 측은 그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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