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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회장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해야”…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막
강원 평창서 제30회 전경련 CEO하계포럼 개막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막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전략에 대해서 논의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사진>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이 최근 크게 둔화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 회복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자”고 제언했다.


그는 “올해는 선진국 클럽인 OECD에 가입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경제가 걸어온 길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1970~1980년대 산업화 시대에는 추격자였으나 정보화 혁명에서는 선도자가 된 경험이 있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경제성장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경련 하계포럼에서 발표될 미국, 중국, 일본의 국가별 정책과 대표 기업들의 인사이트 공유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대응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한국인의 실패, 그 의미와 극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압축 성장을 이끌어낸 한국인의 성취와 실패를 문화심리학적으로 해석하고 미래한국을 위한 실패 극복방안에 대해 전했다.

하계포럼 환영만찬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축사를,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박희영 전경련 총동문회 회장이 건배사를 했다.

전경련은 하계포럼 30주년을 맞아 그간 전경련과 하계포럼에 기여한 참석자 26명에게 30주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신나는 대한민국 새로운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인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 캘빈 딩 한국 화웨이 대표, 이나바 요시하루 화낙 회장, 박명순 SKT 미래기술원장 등이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의 전략과 준비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신성장 분야에서는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힘, 로봇의 미래’란 주제로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포럼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유일호 경제 부총리가 대한민국 위기의 상황에서 도약의 길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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