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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홈쇼핑, 정부ㆍ지자체와 자두 소비 확산 나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공영홈쇼핑이 작황 호조에 수입 과일 증가로 수급 불균형을 보이는 토종 과일 자두 소비 확산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자두 주요 산지인 경북 김천시ㆍ의성군과 공동으로 오는 28일(김천, 오후 5시50분)과 다음 달 1일(의성, 오후 1시30분) 자두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자두는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이미 가격이 20% 이상 하락한 상태이다. 게다가 망고, 체리 등 과일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자두 소비가 늘지 않고 있다. 자두 출하는 한동안 지속될 예정이어서, 추가 가격 하락 우려가 큰 상황이다.

향후 가격 전망도 녹록치 않다. 의성에서 생산량 비중이 가장 많은 후무사 품종 자두 출하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존에 수확한 자두 재고가 여전히 남은 상황에서 공급이 지속될 경우 추가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김천시와 의성군에 따르면 자두 생산은 9월초까지 이어진다.


공영홈쇼핑은 “자두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며 “우수한 우리 농축수산물을 적극 알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청 관계자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오면 당도가 다소 떨어지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당도가 뛰어나다”며 “충분히 홍보만 된다면 자두 소비 확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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