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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활동 보장’ 요구,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철저한 진상규명ㆍ안전사회 건설 위한 특별법 취지 부응하는 적극적 행위”

-권영빈ㆍ박종운 소위원장 등 특조위 직원들도 동참 예정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이석태 4ㆍ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이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이 위원장을 포함해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과 박종운 안전사회 소위원장 등 상임위원들도 단식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27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염원하는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 특별법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 행위를 취하겠다”며 단식 농성 취지를 밝혔다.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염원하는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 특별법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일주일간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조사활동을 방해하는 조치들을 중단하고 특조위의 조사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며 요구했다. 또 그는 “미수습자의 수습과 선체조사를 포함해 아직 조사해야할 것이 많이 남아있는데 위법하고 부당하게 특조위의 문을 닫으려고 한다”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조사활동 보장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 6월 30일로 특조위 활동이 끝났다고 하지만 별정직 일부를 채용해 인적 토대를 갖춘 지난 해 7월 27일로부터 이제 정확히 1년이 됐을 뿐”이라며 “정부는 지금까지 특조위 활동을 방해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조위 관계자는 “단식농성을 통해 특조위의 활동을 보장하는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고 농성 와중에도 가능한 범위에서의 조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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