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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美에 한국형전투기·중고도 무인정찰기 기술이전 요청”
한국형전투기(KF-X)와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등 방위산업 첨단기술의 한미 이전이 본격화된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26일 방산기술전략협력체(DTSCG) 첫 고위급 회의를 열고 KF-X 기술 이전 등 국방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 황인무 국방부 차관,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미국 측 데이비드 쉬어 국방부 정책차관실 수석부차관, 로즈 가트뮐러 국무부 무기통제ㆍ국제안보차관이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 DTSCG는 지난 3월 실무급 회의가 처음 열렸고, 고위급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KF-X와 함께 MUAV 관련 핵심기술 이전 등을 미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정부는 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21개 항목의 수출허가(E/L)를 승인했고, 방사청은 그 후속 조치로 올해 1월 이들 기술항목을 수백여개로 세분화한 리스트를 미국에 전달한 상태다.

KF-X 개발사업에 참가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는 우리 공군 차세대전투기(F-X) F-35 제조사인 록히드마틴 인력이 배치돼 기술이전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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