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세안ㆍ베트남 투자하세요…NH투자증권,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펀드 출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투자자가 지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삼성자산운용과 공동 기획한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UH)펀드’를 출시 및 판매한다.

이 펀드는 아세안 지역(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증시에 50%이상을 투자하고, 베트남 증시에 50%미만을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로, 해외주식의 매매ㆍ평가 차익ㆍ환차익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투자자가 지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수익이 실현된다.

최근 아세안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펀드는 아세안 특정 국가에 집중한 투자보다는 아세안 주요국과 베트남에 분산 투자해 국가별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국지적 위험은 분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아세안 시장은 선진국에서 저개발국까지 경제 수준별 다양한 국가로 구성되어 있어, 단일국 투자 대비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 그 동안 베트남 및 아세안 개별 국가는 협소한 증시 규모에 따른 유동성 부족이 약점으로 꼽혀왔다.그러나 아세안 시장으로 투자하면 코스피보다 더 큰 시가총액과 상장 종목 수를 보유하고 있어 기존의 유동성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던 아세안 국가들의 통화가 최근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하고 있고,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자금도 유입되고 있어 아세안 통화는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환 헤지를 하지 않은 펀드가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유리하다.

이번 펀드 출시와 함께 개별 투자자마다 사전에 지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수익 실현하는 ‘펀드 목표수익 전환서비스’도 시작한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펀드 매수 시점뿐만 아니라, 환매 시점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세안과 베트남 시장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대한 글로벌 IB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객별 목표수익률 관리가 가능한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UH)펀드는 오는 29일부터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 QV HTS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vi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