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는 26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북부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 발생했다. 이 성당에 있는 다니엘 수녀는 프랑스 BFM TV와 인터뷰에서 “그들이 신부님을 강제로 무릎을 꿇도록 했고 신부님이 방어하려고 하자 그때 비극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테러범 2명은 이날 성당에 침입해 미사를 집전하던 아멜 신부(86) 등 5명을 인질로 잡고 아멜 신부의 목을 흉기로 그어 살해했다. 다른 신자 1명도 크게 다쳐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다.
[사진=프란치스코 교황] |
다니엘 수녀는 “그들이 자신들을 촬영했다. 제단 주변에서 아랍어로 설교 같은 것을 했다. 끔찍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이번 테러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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