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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성폭행 신고자는 23살 백인 여성
[헤럴드경제]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9)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람은 23세 백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5일(현지시간)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일리노이 주 시카고 경찰에서 넘겨받은 사건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보고서의 초안으로 추정되는 문건에는 신고자의 신원이 대부분 음영 처리된 가운데 1993년생으로 백인 여성이라는 부분은 드러나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 성폭행 고소인, 처음에는 협조 요청하지 않았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 여성이 사건 이틀 후인 19일 병원을 찾아 성폭행에 대한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도 처음에는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범블’이라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호는 지난달 시카고 원정 중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3세 여성을 숙소로 불러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시카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사건의 진상이 완벽하게 드러나지 않았기에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를 계속 경기에 내보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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