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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서 광주상무초 홍예진 ‘은상’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광주광역시 상무초등학교 홍예진(6년·사진)양이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홍 양은 최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광주지역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 ‘장마 때 쓰레기가 쌓여도 막히지 않는 블럭결합식 맨홀’을 출품해 은상(특허청장상)을 받았다.

홍 양의 출품작은 현재 등록사정 심사 중으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높게 평가받아 특허권 양도 및 투자관련 협약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양은 1학년 때인 2011년 ‘로션통에 내용물을 모두 쓸 수 있는 액체용기’를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도 ‘굽어지는자’로 장려상(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발명에 소질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의 8010개의 작품이 출품돼 서류심사와 작품(현물) 심사등 7차례의 심사와 한 차례의 심층선행기술조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홍 양은 “등굣길에 하수관이 낙엽과 쓰레기들로 막혀있는 것을 보고, 쓰레기가 많이 쌓이더라도 막힘없이 하수가 흐를 수 있는 블록식 맨홀의 구조를 생각하게 됐다”며 “제 발명이 장마철에 비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발명전 출품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정선우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수학과 과학분야의 기초과학 분야에 좀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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