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웨이 “이물질 정수기 회수ㆍ환불 이달내 완료”
[헤럴드경제] 이물질 정수기로 논란이 된 코웨이가 얼음정수기의 회수와 대여료(렌탈료) 환불을 이달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웨이는 회수 대상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ㆍCPI-380N, CHPCI-430N, CPSI-370N) 11만대 가운데 25일까지 80% 이상인 약 9만 2000여대를 회수하고 이 정수기를 사용한 고객에 대한 대여료 환불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불한 대여료는 약 500억원에 달한다.

니켈 도금 부품이 들어갔던 얼음정수기 계정은 8만 7000개가량이다.

코웨이는 같은 모델이면서 다른 재질의 부품이 들어간 제품까지 포함해 모두 11만대를 회수한 뒤 이들 모델을 아예 단종하기로 하고 이달초 회수와 대여료 환불 작업을 시작했다.

코웨이측은 “연락이 두절된 고객 등 일부를 제외하고 해당 정수기를 사용하는 고객 98% 이상에게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며 “이달 안에 제품회수와 대여료 환불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도 구성하고 있다.

의료계와 산업ㆍ환경ㆍ화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될 자문단은 얼음정수기에서 떨어져 나온 니켈의 유해성 등과 관련된 연구를 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장기간 니켈을 섭취해 생길 수 있는 각종 질병 등 인체 위해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웨이의 이런 대응에도 해당 정수기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의 우려와 비판은 여전하다.

문제의 얼음정수기를 사용한 뒤 원인 모를 발진 등에 시달렸다는 일부 소비자를포함해 인터넷 카페 등에는 이미 8000명 이상의 소비자가 가입해 코웨이의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onil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