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ㆍ취준생ㆍ신인 작가 와글와글... 웹툰작가 100명 인생스토리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만화방을 스마트폰, PC로 옮긴 인터넷 만화방인 웹툰 플랫폼. 3년 전 레진코믹스를 시작으로 수십 개의 웹툰 플랫폼이 생겼지만, 대부분 ‘데스밸리(death valleyㆍ죽음의 계곡) 1년’을 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24일로 1년새 50만 회원의 공감을 얻으며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한 바 있는 플랫폼 ‘피너툰(대표 최신혜)’의 성공 사례가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피너툰의 성공은 과감한 신인 작가 발굴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너툰 홈페이지. [사진=피너툰 캡처] |
실제 피너툰은 “만화가의 꿈을 가진 신인 작가와 경력 단절 여성, 취업준비생에게 안정적인 데뷔 무대를 만들어줬더니 만화에 독자들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묻어났다”며 “피너툰에 연재되는 약 1400여 편의 스토리로 1000만 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로 피너툰에서 인기를 끈 작품 상당수가 이들의 데뷔작이고, 이를 집필한 작가들은 “안정적인 연재처가 있기에 작품이 빛을 볼 수 있었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신혜 대표는 “앞으로도 재능 있는 신인 웹툰 작가 발굴에 힘씀으로써 웹툰 시장의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 지는데 일조를 해 나가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1주년 맞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돼 유료 웹툰 무료 정주행, 총상금 100만원의 로고 공모전, 작가축전, 팬아트, 코스프레 등이 펼쳐진다.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