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목포국제자동차부두는 목포신항만운영, 세방, 동방, CJ대한통운 등 4개 사업자가 목포국제자동차부두(주)의 부두운영회사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 목포국제자동차부두(MIRT)가 개장됐으나 물동량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 목포시, 목포해수청, 목포국제자동차부두, 항만물류업체 등이 협심해 하역비 일부인하 등의 유치전략 끝에 거둔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했던 카보타지 정책에 대해 목포시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항만물류업체가 공동 대응한 결과로서 목포항이 외국적 자동차 운송선박의 국내 연안운송 허용을 이끌어낸 이후 처음으로 맞는 의미있는 성과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은 자동차화물이 전체 물동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자동차 물류관련 산업의 성장 및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수출·환적 자동차 물량 유치를 위해 자동차 화물 인센티브 지원 확대를 검토해 항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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