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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국민안전처에 가스냄새 원인 규명 건의
[헤럴드경제] 부산 가스 냄새에 대한 원인이 미궁속에 빠지자 부산시가 국민안전처에 원인규명을 위한 건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1일 부산 해안을 따라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밤사이 신고접수가 이어졌지만 현재까지도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가 나오지 않고있다.

애초 동부산에서 서부산으로 이동한 탱크로리 4대를 의심했지만, 상관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다음으로 고려했던 대형 선박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지진 전조현상, 고리원전 이상징후, 북한의 미사일 테러, 주한미군의 탄저균 실험 여파 등 근거 없는 괴담과 억측들이 떠돌고 있으며 정체불명의 가스냄새로 부산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25일 “우리(부산시)가 가스 냄새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한계가 있어 보인다”면서 “국민안전처에 상황보고를 했고, 원인을 규명해달라고 건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연합뉴를 통해 전했다.


그는 또 “지진 전조현상으로 유출되는 가스는 아무런 냄새가 없는 라돈인데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괴담이 끊이지 않고, 지난 23일 울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시민이 더 불안해하는 것 같아 국민안전처라도 나서서 빨리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SNS에서 대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주장된 개미떼 사진에 대해 관할 구청 관계자는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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