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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창식, 승부조작 영상보니…2K 이후, 갑자기 스트레이트 볼넷
[헤럴드경제] 유창식(KIA 타이거즈·24)이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25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4일 KBO로부터 유창식의 승부조작 가담 자진신고 사실을 통보받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유창식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경기는 한화 소속이던 지난 2014년 4월 1일, 삼성과의 홈 개막전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유창식은 1회 정형식과 나바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하지만 유창식은 이후 3번 타자 박석민에게 일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갑자기 경기력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상황에 내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사진=엠스플뉴스 캡처]


유창식은 브로커로부터 500만원을 받고 첫 이닝에 고의로 볼넷을 주는 방식으로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이다.

유창식은 이날 경기에서 6⅓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유창식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11년 계약금 7억 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했다. 이어 지난해 KIA로 트레이드됐다.

한편, 유창식은 25일 오전 9시경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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