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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불볕 더위…중동지역 낮 최고기온 50도
[헤럴드경제]최근 중동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50도를 넘나들고 중국 남부에서도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올여름 전 세계가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는 지난 22일 최고 기온이 53.9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대부분 지역이 50도를 웃돌고 있다.

중국도 상하이가 40도를 넘어선 것을 비롯해 저장성과 장쑤 성, 푸젠 성 등 동남부 해안 지역이 대서였던 22일부터 38도에서 40도 사이를 오르내리면서 최고 단계의 폭염 경보인 ‘고온 홍색 경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영국도 남부 옥스퍼드셔 주의 지난 17일 기온이 올해 들어 영국에서 가장 더운 33.5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미국도 워싱턴주를 제외한 48개 주에서 32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세계기상기구는 지구 기온과 해양 온도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올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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