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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금 7억 받은 유창식도 승부조작…본인이 구단에 신고
[헤럴드경제]프로야구 KIA의 투수 유창식 선수가 구단과 KBO 측에 승부조작 가담 사실을 신고했다.

유창식은 어제(23일)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 과정에서 승부 조작 사실을 진술했고, 구단은 KBO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승부조작 경기 당시의 유창식. 유창식은 한화 소속이던 2014년 개막전에서 고의로 볼넷을 내주는 식으로 승부조작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유창식은 한화 소속이던 지난 2014년 4월 1일 홈 개막전인 대전 삼성전에서 1회초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창식은 ‘경기 시작 후 첫 볼넷’에 성공한 대가로 현금 500만 원을 받았다. 

광주일고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불린 유창식은 2010년 열린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위로 한화 선택을 받았다. 

유창식이 ‘제2의 류현진‘이 되길 바랐던 한화는 구단 창단 이래 가장 고액인 7억 원의 계약금을 유창식에게 안겼다. 

앞서 유창식은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내사를 받아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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