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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신예’ 셰브첸코, 전 챔피언 홀리 홈 제압
[헤럴드경제]UFC밴턴급 여성부 신예 발렌티나 셰브첸코(28, 키르기흐스탄)가 전 챔피언 홀리 홈(34, 미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서 열린 ‘UFC 온 폭스 20’에서 셰브첸코는 홈에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했다.

‘셰브첸코’는 UFC 입성 후 사라 코프만을 상대로 데뷔 승을 이뤘으나 현 밴텀급 챔피언 누네스와 맞대결에서 져 1승 1패를 기록중이었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가 됐다. 홈은 통산 전적 10승 2패.

UFC 여성 밴텀급 2대 챔피언을 지냈던 홈은 지난해 11월15일 호주 멜버른 알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UFC193 메인이벤트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당시 12전 무패 행진 론다 로우지에게 왼발 하이킥으로 2라운드 만에 KO승을 거둬 로우지로 대변되는 UFC 여성부의 판을 흔들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미샤 테이트와 벌인 1차 방어전에서 5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뺏겼다.

테이트 역시 1차 방어전에서 누네스에게 패해 누네스가 새로운 4대 챔피언에 오른 상태다.

둘 다 왼손잡이 스트라이커인 홈과 셰브첸코는 서로를 의식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이끌었다. 간간이 서로 킥을 섞었다. 셰브첸코의 타격 센스가 빛났다. 맞받아치는 스트레이트가 여러 번 홈의 얼굴을 때렸다. 3라운드에서 한차례 테이크다운도 성공하며 홈을 괴롭혔다.

결국 심판들은 셰브첸코의 손을 들어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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