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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드배치는 매국적 행위"…선전공세에 주력
[헤럴드경제] 북한이 한미 양국의 고고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배치결정을 ‘매국적 행위’라고 주장하며 비난공세를 지속했다. 북한은 지난 열흘 새 각종수단을 총동원해 선전공세를 펼치고 있다. 



조국통일범민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는 23일 대변인 담화에서 “괴로패당의 ‘사드’ 배비(배치) 놀음은 동북아시아 전역을 핵 조준경 안에 집어넣고 군사적 패권을 장악해보려는 미국의 침략정책에 추종해 남조선을 대국들의 핵전쟁터로 내맡기는 쓸개 빠진 매국배족 행위”라고 질타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범민련은 담화를 통해 이같이 비난하고 “북측본부는 남조선에 사드를 끌어들이려는 괴뢰패당의 책동을 신성한 조국 강토에 핵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는 극악무도한 대결망동으로, 민족의 이익과 안전을 미국에 통째로 팔아먹는 역적행위로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괴뢰패당은 미국의 침략적인 사드 배비 놀음에 발광적으로 매달리며 살길을 열어보려고 발악할수록 종말의 시각만을 앞당기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13일 경북 성주로 사드배치 지역을 확정 발표한 이후 열흘째 관영 매체와 대외 선전매체, 대남 기구ㆍ단체 등을 한국을 비난하는 데 총동원하고 있다. 북한은 19일 새벽에 탄도미사일 3발을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해 군사적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영국 군사전문매체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안 탄도 미사일 잠수함 보호용 대피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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