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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승부조작 혐의 문우람, 가장 무거운 징계 내리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소속 선수 문우람(24)의 승부조작 연루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넥센은 21일 “이번에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당 구단 소속 문우람 선수가 연루된 점에 대해 야구팬은 물론 KBO리그 모든 관계자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KBO와 협의해 문우람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를 내리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넥센은 다만 “선수 본인은 승부조작과 관련해 결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징계 요청 및 발효 시점은 법적 판결 이후로 미룬다”고 덧붙였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이날 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하고, 이태양과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먼저 제의한 문우람은 현재 국체육부대(상무) 소속인 점을 고려해 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2011년 이태양과 넥센에 입단한 문우람은 작년 12월부터 상무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검찰은 이태양이 지난해 선발로 뛴 4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문우람은 그 대가로 1000만원 상당의 고급시계와 명품의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NC는 승부조작 의혹이 터진 20일 이태양을 곧바로 팀에서 내보내고 KBO에 실격처분과 계약해지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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