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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산물로, 즉석삼계탕으로…확 바뀐 ‘초복 보양식’
복날에 먹는 식품이 바뀌고 있다. 킹크랩, 바닷가재와 새우 등 서구식 해산물을 즐기는 사람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1인가구 증가로 즉석(레토르트)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 숫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한 주(11일부터 17일) 간 G마켓의 해산물 매출액을 전년2015년 7월 6일~13일)과 비교해 보니 킹크랩ㆍ바닷가재, 새우의 매출액은 각각 146%, 530% 증가했다. 갈낙탕, 전복죽 등 전통 보양식에 사용되는 낙지ㆍ주꾸미와 전복 매출액은 전년대비 50%와 4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옥션도 같은 기간 킹크랩ㆍ바닷가재와 새우 매출액이 각각 91%와 141% 증가했다. 옥션의 전복 매출액은 91% 늘어났으나 낙지와 주꾸미 매출액은 11% 상승하는데 그쳤다.

즉석삼계탕의 매출액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닭고기 브랜드 매출액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림의 즉석 삼계탕 매출액은 두 자리수 이상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출액 변화의 요인을 소비 패턴의 변화와 포장기술의 발달로 해석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여기에 맞춘 포장 도구가 진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공급이 충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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