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켓몬 고’ 한국인 이용자 수 100만 넘었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를 내려받은 한국인이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서 ‘포켓몬 고’를 설치한 사용자 수는 총 10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10대가 47%로 전체 이용자 수의 절반에 달했고, 20대가 34%, 30대가 14%, 40대가 5%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 이용자 수는 남성이 75%로 여성(25%) 이용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재 ‘포켓몬 고’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되지 않아 우회 경로를 통해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해외 사이트에서 APK(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확장) 파일을 내려받거나 해외 계정으로 앱마켓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포켓몬 고’의 성과는 국내 안드로이드 앱마켓 사용자 수 랭킹에서 게임 4위(프렌즈팝 for Kakao), 전체 94위(피키캐스트)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와이즈앱 측은 밝혔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사용자가 보안상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설치파일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8일 만에 100만 명이 넘었다는 것은 엄청난 사회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이즈앱의 이번 조사는 전국 1만4439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 ±0.82%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