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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mall-DCG 한국 중소 패션업체 中 진출 위한 독점 사업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동대문ㆍ남대문의 패션업체 기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사업 및 크로스보더(Cross-border) 이커머스(E-Commerce)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DCG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 그룹의 티몰(Tmall)과 독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티몰은 4억명 이상의 고객과 5만개 이상의 업체, 7만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B2C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DCG는 동대문과 남대문의 중소 브랜드를 발굴하거나 상품ㆍ브랜드를 편집해 티몰 플랫폼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티몰은 DCG가 인큐베이팅하는 한국의 중소 패션업체 및 디자이너 상품의 중국 온라인 판매 독점적 파트너가 되어 입점, 마케팅, 운영뿐만 아니라 자사가 가지고 있는 빅 데이터(Big Data) 등의 정보를 활용, 입점 브랜드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3일 서울 강남구 투비소프트 본사 5층에서 티몰 어패럴 얼딩 총경리(왼쪽)와 DCG 오승범 대표이사가 동대문, 남대문 등의 한국 중소 패션업체의 중국 진출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DCG]

현재 티몰은 Tmall 생중계 플랫폼을 통해 한국 내에서 진행되는 패션쇼를 실시간으로 중계, 중국 소비자들이 최신 정보를 얻는 동시에 바로 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DCG 오승범 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패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과 열정이 세계 최대 B2C 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상거래로 나타나 국내 강소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티몰 어패럴(天猫服饰)의 얼딩(尔丁) 총경리(总经理)는 “Tmall Fashion은 가장 소비 잠재력이 있는 전자상거래 패션 시장”이라며 “티몰의 방대한 고객 자원정보와 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한국의 패션 브랜드와 티몰이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CG는 코스닥 상장업체 투비소프트의 관계사로 투비소프트의 기술력과 동대문 상가의 패션 콘텐츠를 엮어 동대문 오프라인 시장을 O2O 방식을 가미해 온라인화시키고 있다. 또한 우수한 제품력과 디자인을 가진 중소 패션 업체의 상품과 브랜드를 편집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 진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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