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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게임 신작 본격 출시…‘게임주(株)’ 돋보기
[헤럴드경제] 7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확대될 전망에 따라 게임주(株) 수혜가 예상된다.

1일 미래에셋대우는 “수많은 게임 신작 중 가장 주목할만한 이벤트는 블리자드(Blizzard)의 ‘오버워치’와 경쟁구도를 형성할 넥슨의 ‘서든어택2’(7월 6일 출시)와 카카오 플랫폼의 모바일 포커 게임 출시, ‘리니지’ 모바일의 등장”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이벤트는 7월 6일 출시 예정인 넥슨(개발: 넥슨지티)의 ‘서든어택2’다. ‘서든어택2’는 2005년 출시된 FPS 게임인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사전 예약자 51만명 (6/30일 기준)기록 중이다. 그래픽과 콘텐츠 등 노후화된 기존 게임의 문제점 을 개선 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5월 출시된 Blizzard의 ‘오버워치’가 PC방 점유율 1위(M/S 30%)를 기록하고 있으며 EA가 10월 FPS 장르의 ‘배틀필드1’과 ‘타이탄폴2’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FPS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출시 초반 PC방 점유율 등의 지표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플랫폼의 포커게임 출시도 주목되는 이벤트다. 카카오는 2015년 11월 ‘맞고’에 이어 올해 7월에는 ‘포커’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PC 포커 게임의 한정된 유저층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의 유저층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웹보드 시장은 2010년 약 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규제 이슈 등으로 지난해 500억원 규모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 3월말 적용된 규제 완화와 모바일 보드게임의 본격적인 출시로 올해 웹보드 시장 규모는 2,007억원(+29% YoY)으로 확대가 전망된다. 카카오 포커게임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포커’와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 포커’가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모바일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7월 중 중국 SnailGames가 개발한 ‘리니지2: 혈맹’의 OBT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의 성공 사례는 국내 웹젠, 위메이드가 있으며 해외에는 NetEase, SqureEnix 가 있다. 특히 중국 NetEase의 경우 2015년 몽환서유, 대화서유의 출시를 통해 2015년 연간 주가가 89% 상승했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 또한 모바일 게임 기대작 출시는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PER가 18배이며 신작 기대감이 반영된 2013년에는 최저 18배, 평균 24배 에서 거래됐다.

정용제 연구원은 “게임 시장 성수기를 앞둔 가운데 7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벤트와 관련하여 커버리지 기업 중 엔씨소프트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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