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27분현재 LG생활건강은 1만1000원(0.89%)오른 1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미엄 화장품군이 중국시장내 인기가 높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에서 ‘숨’과 ‘후’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 기여도는 지난 2014년 약 39%에서 최근 66%까지 늘어났다”면서 “면세점에 이어 중국 현지에서의 인지도 상승으로 독보적인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의 인지도 상승이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끄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5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31.4% 증가한 22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약 6% 웃도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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