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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좌진 사퇴한 친인척 “직업선택 자유 침해…역차별”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이 ‘가족 채용’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을 중징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친인척 보좌진들의 줄사퇴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SBS는 이날까지 국회사무처에 국회의원 친인척 보좌진 총 6명이 사표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퇴를 낸 6명의 친인척 보좌진 중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진은 5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진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이날 사표를 접수한 한 비서관은 “(국회의원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침해한다면 역차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친인척을 채용한 국회의원 또한 “회계나 선거 사무장 등의 중요 보직은 믿을 수 있는 친인척한테 맡길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에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석진ㆍ박대출ㆍ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등도 자신의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하는 등 유사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새누리당은 의원과 8촌 이내 친인척을 보좌진에 채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보좌진 채용 주의를 경고하고 원칙을 당규에 넣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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