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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운 여름, 도심 속 극지 여행을 떠나요!”…인천어린이과학관서 ‘극지체험전시회’ 열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양수산부는 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58일간 인천 어린이과학관에서 남북극에 관한 상식과 우리나라의 극지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극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사)한국극지연구진흥회, 극지연구소, 인천시가 공동 주최한다. 수십만 년 전 지구의 환경변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남극 빙하나 운석, 펭귄, 해표, 조류 등 극지동물과 해조류, 이끼류와 같은 극지 식물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표본들을 볼 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1985년 우리나라 남극관측탐험대가 남극 베이스캠프에 최초로 설치한 동판과 탐험 사진이나, 대원들이 직접 사용한 깃발, 방한복 및 신발 등 257점의 남극관측탐험 물품을 특별 전시한다. 또 극지체험 포토존, 극지 사진전, 극지 영상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모형조립대회, 펭귄 종이접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11시 어린이들이 화상전화로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 있는 월동대원과 직접 통화해보는 행사도 진행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극지는 인류 최후의 미답지이자 지구의 기후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지구의 환경기록보존소’”이라며 “지금도 백야(白夜), 극야(極夜), 해빙(海氷) 등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접근이 어렵지만, 크고 작은 탐험과 과학연구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해양산업정책관은 이어 “최근 극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가 많은 국민들이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지체험전시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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