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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습식사료는 강아지 살찌게 한다?…사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에게 필요한 사료는 건사료일까. 습식사료일까. 정답은 습식사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대다수의 반려견주는 습식사료를 고칼로리의 간식으로 잘못 알고 있다. 최근 애견사료 전문 브랜드 시저(Cesar)가 사료를 직접 구매하는 30~49세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강아지 사료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려견주의 대다수가 습식사료에 대해 오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건사료와 습식사료의 칼로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7%가 ‘습식사료의 칼로리가 높다’고 대답했고, 37.3%는 ‘비슷하다’고 답했다

반려견주들에게 ‘습식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32.3%가 ‘살이 찔 것 같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래이동물의료센터 박지혜 수의사는 “주식용으로 제조된 건사료와 습식사료는 수분 함량의 정도에 따라 형태가 다를 뿐, 강아지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균형 잡힌 사료가 대부분”이라며 “습식사료는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같은 무게의 건사료 대비 칼로리가 1/41 밖에 되지 않아 적절한 권장량 급여시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각 사료의 특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급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혜 수의사는 “대부분 반려견주들이 사료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양 밸런스와 기호성을 모두 갖출 수 있는 급여법으로 주식용 습식사료와 건사료를 적당량 함께 급여하는 혼합급여를 추천한다”며 “혼합급여는 습식사료와 건사료의 장점을 모아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 강아지에게 다양한 식감으로 즐거운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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