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017년도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도민 제안사업을 접수받는다.

제안사업은 경북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는 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안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우편, 팩스, 메일 등을 통해 도 예산담당관실로 제출하거나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사업의 수혜지역, 수혜대상, 중복여부, 파급효과, 적법성, 실행가능성 등에 대한 실무검토를 거친 후 심의를 통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다만 국가사무 또는 타 기관 소관 사무에 속하는 사업의 경우나 행사축제성 사업, 홍보성 사업, 특정 기관·단체를 지원하는 경비 등은 심사에 제외되거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도는 같은 기간 예산편성의 우선투자 분야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우편 및 인터넷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문은 예산 우선투자분야 12개 항목을 비롯해 2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우편설문의 경우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리·통장, 각종 위원회 위원, 시민단체, 시군 내방 민원인 등 다양한 계층, 직업, 연령대의 1500명을 추천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안사업 접수와 설문조사는 도민요구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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