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는 지난 28일 만난 한 피의자 부모의 발언을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피의자 고등학생 22명 가운데 한 부모 A 씨는 “어릴 때 일을 갖고 너무한다”면서 “여태껏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나서는 것은 뭐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 씨는 “5년이나 지난 일인데 그걸 갖고 왜 그러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지나가다 스칠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고 그러면 기분 나쁘다 얘기할 순 있다”면서 “이런 게 다 문제가 되면 의사가 환자를 위로하려고 팔을 쓰다듬은 것도 성추행이냐”고 희귀한 논리를 내세웠다.
이 부모는 경찰 조사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경찰이 피해자 말만 듣고 수사하는 것이냐”면서 “얘들이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가 있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보도를 접한 한 누리꾼들은 “부모 얼굴부터 공개해달라”면서 “부모들이 자식들을 범죄자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들도 “자식농사 잘못 진 죄를 부모가 먼저 받아야한다”, “용서를 구하는 게 자식이 살 길이다”, “그렇게 당당하면 TV 앞에서 인터뷰 해라”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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